전자책 생각 : ebook thinking

전자책의 권리침해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 : 아이러니한 해결책

divadK 2009. 2. 17. 09:56

 ebook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관련 관계자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. 이 같은 현실은 한 언론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.["아무리 띄어줘도 잠잠한 전자책",시사저널] 국내에서는 단말기의 보급부족과 유관 SW의 연계 부족을 이유로 꼽을 수 있겠다. 하지만 이런 요소보다 전자출판의 활성화가 먼저 일어나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이 일고 있다. 영국의 한 블로그(guardian technology blog)에서 흥미로운 ebook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.

출판업계가 심각성을 느낄만한 전자책의 권리침해가 더욱 많아져야 한다.
e-books need more piracy to make publishers notice them

많은 사람들은 mp3시장과 전자출판업을 비교하기를 좋아라 한다. 가디언의 이와같은 제언은 전자책 역시 mp3시장이 겪었던 저작권문제가 대두되어야 한다고 요약할 수 있겠다. 합법적으로 mp3를 제공하는 업체가 미래에 대한 뛰어난 시각으로 개인 mp3p로의 다운로드 방식을 채택한 것이 아니다.(실제로 ipod의 경우 2003년도까지는 itunes를 연계한 서비스를 생각하지 못했다.) 다만 개인에게는 불법다운로드가 더 편하기 때문에 그러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.

전자책의 경우도 마찬가지이다. 종이책을 버리고 전자책을 읽도록 하는 업체들의 시나리오는 일어날 수 없다. 분명 불법다운로드만이 활성화를 위한 유일한 정답이리라 생각은 들지 않는다. 하지만 어느정도의 권리침해는 수요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은 든다.